2007/10/27 22:59


 오늘은 휴일이지만 나름대로 바쁜 하루를 지냈다.
창당발기인으로 등록한 창조한국당(가칭)의 경기도당 창당대회가 있었다.
장소는 경기도 수원의 문화의전당.
익숙한 곳이다. 내 모교인 효원고등학교 바로 앞에 옆에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3시30분 현장에 도착하니 창당대회 치고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였다.
이런 행사에 대조직을 동원하고 광란에 가까운 조명, 음악을 동원하는
한나라당과 대통합신당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였다.
시작은 조용하지만 힘이 있는 관악5중주단의 연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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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도당 위원장, 대의원 등을 선출하는 절차가 이어졌고 여러 유명인사들의 지지 선언과 연설이 있었다. 내가 아는 분으로는 아쉽지만 시사전문가 이신 정범구씨 밖엔 없었지만 광주지검의 부장검사 셨던 김경진씨 같은 능력 있는 분들도 문후보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힌 모습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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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어준 풍선엔 문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사람중심 진짜경제' 가 적혀있다. 있는 자들의 경제가 아닌 서민의 경제, 사람을 지향하는 경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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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후보가 등장하기 전 사회 약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모노드라마가 공연되었다. 희망을 이야기 하는 중소기업 직원, 사회의 높은 턱을 넘으려 애쓰는 휠체어 탄 장애인, 월 80만원을 벌려고 열심히 일했지만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해고되는 아주머니 마지막 아주머니의 경우는 얼마전 이랜드 사태의 비정규직 아주머니 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고 눈물이 날뻔 했다.
이들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 줄 사람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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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문국현 후보의 연설이 시작되었다. 생각대로 아담한 체격에 다부진 인상을 가진 분이었다. 운하건설과 부동산 200조원의 현실을 비판하였으며 부패한 사람이 정치를 하는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려야 한다고 말하였다. 사람을 위한 정치! 사람을 위한 경제! 문국현 후보가 연설하는중 수십번의 박수소리와 함성이 떠나지 않았다. 감동적인 연설이었다!

연설을 끝내고 행사장을 떠날 때 참석한 모든 분들과 악수를 했다. 물론 나도 했다. 필승의 신념을 손에 담아 악수를 했다.

이렇게 내 인생의 첫번째 정치행사 참여는 막을 내렸다.


행사를 마치고 횡단보도 2개를 건너 모교를 갔다. 다닐 때와는 다르게 왠지 작아 보이는 학교 후배들이 열심히 농구를 하고 있었고 모두 하교 했는지 학교엔 불이 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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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땐 없었던 것 같았는데 본관 건물 앞에 있는 바위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효원인이여 원대한 이상을 품고 세계로 웅비하라!" 

문국현 후보도 원대한 이상을 품고 부패한 정치판을 갈아 엎을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 그 시작은 미약하지만 대단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보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보너스 동영상]

이건 포스팅 끝내고 검색해서 찾아낸 동영상 입니다.
14~16초 경에 제 얼굴도 나옵니다. 잘 찾아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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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