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의 소설 '1984'에 보면 권력자들에 의해 사회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빅브라더가 등장한다. 이는 사회를 권력자의 마음대로 움직이기 위하여
시민을 감시하고 제재를 가하는 수단으로 등장하는데...
작금의 현실을 보면 정말 빅브라더가 현실화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할 만한 사건과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다.
다만 이런 발언이 자칭 유력 대선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나왔다는 것이!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우리나라에서 나왔다는 것이!
걱정스러울 뿐이다.
다시 언론의 자유가 탄압받던 30년전으로 돌아가는 것인가?
지난달 20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이명박 후보의 비공개 정책간담회에서
이 후보 캠프 뉴미디어팀 팀장인 진성호(45)씨가 “네이버는 평정됐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진씨는 이명박 후보의 ‘마사지걸 발언 기사’가 문제화 되자
“내가 밤새 (포털에) 전화를 걸어 막았다”는 호기 섞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변희재 씨가 포털에서 이명박 후보에 불리한 기사가 안 올라간다 했는데,
내가 밤새 전화 걸어서 막았다”며 “네이버는 평정되었는데,
다음은 폭탄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음의 석종훈 사장과는 이야기가 잘 되는데 밑에 사람들이 안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변씨는 당시 간담회를 끝나고 나오면서, 진씨 에게 “(포털에) 기사 올려 달라,
내려달라, 이렇게 사정하지 말고, 너희 정권 잡으면 죽는다며, 더 세게 나가시오”라는
조언까지 했다고 밝혔다.
위의 기사에서의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네이버는 현재 정치기사 관련 댓글은
하나의 게시판으로 통합되어 관리 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댓글을 남기지 말라는 것으로 밖엔 생각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 달전 같았으면 거의 매일 메인에 올라오던 대선후보관련 기사는 메인에 나오는 법이 없어졌다. 이런 조치 때문인지 기존의 '조중동' 이라는 단어에
'조중동네' 라는 유행어도 만들어졌다. 부끄럽다. 우리나라 최대의 포털사이트가 정치인의 한마디에 이렇게 바뀔 수가 있는지...
우리나라는 앞으로 참 깨끗한 나라가 될 것 같다.
국민이 보고 싶은 뉴스만 내보내고 듣기 좋은 정책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변씨 말대로 정부에 반하는 글을 메인에 배치하는 포털들은 그 분이 당선되시면
모두 폐쇄 당할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제안을 하자면
내친 김에 삼청교육대도 부활시켜 나 같은 쓰레기 글을 올리는 전국의 블로거,
네티즌들도 신체 및 정신교육을 시켜주었으면 한다.
네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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